NEXT UNION
World

사우디 동서 송유관 피격…미국, 이란 배후 가능성 거론

드론 공격 뒤 예방적으로 가동 중단…이라크 정부는 진상 조사 착수

CNN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공격의 배후로 이란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격을 지시하거나 실행한 주체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확인된 결론이 아닌 판단으로 구분해야 한다.

2026-09-12 22:51 조현진 기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공격의 배후로 이란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격을 지시하거나 실행한 주체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확인된 결론이 아닌 판단으로 구분해야 한다.

사우디 외교부는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의 동서 송유관이 이라크 영토에서 날아온 여러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공격으로 부상자와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송유관 정상화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송유관 가동을 예방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긴급 대응팀과 전문 기술진은 시설을 통제하고 송유관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상황이 확인되면 별도로 알릴 방침이다.

이라크 정부도 자국 영토에서 공격이 시작됐다는 발표가 나온 뒤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 이라크 측은 주변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공격에 자국 영토나 영공이 이용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

사우디 정부는 이라크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할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현 단계에서는 보복하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국가 주권과 안보, 핵심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는 유보한다고 밝혔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의 원유 생산 지역과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핵심 수송로다. 걸프 해역의 해상 운송이 흔들릴 때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할 수 있어 이번 가동 중단이 지역 에너지 공급과 시장 불안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이번 보도는 CNN의 관련 기사와 사우디 정부 발표, 이라크 정부 대응 및 복수의 국제 보도를 대조해 작성했다. CNN 원문: https://www.cnn.com/2026/09/12/middleeast/trump-iran-saudi-pipeline-intl

← 홈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