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열차 탈선 44명 부상…선로 위 철로 조각 수사
루앙∼캉 노선 클레옹 인근서 사고…고의 훼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CNN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서 루앙을 출발해 캉으로 향하던 지역 여객열차가 클레옹 인근에서 탈선해 승객 44명이 다쳤다. 열차에는 186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지 당국은 선로에서 발견된 철로 조각이 사고와 관련됐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서 루앙을 출발해 캉으로 향하던 지역 여객열차가 클레옹 인근에서 탈선해 승객 44명이 다쳤다. 열차에는 186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지 당국은 선로에서 발견된 철로 조각이 사고와 관련됐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센마리팀 주 정부가 11일 밤 발표한 상황 보고를 보면 열차 두 량은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께 클레옹과 투르빌라리비에르 사이에서 선로를 벗어났다. 당시 당국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중상을 입은 젊은 여성 한 명을 헬기로 루앙 대학병원에 이송했다.
초기 대응에는 소방대원 130명과 차량 80대, 응급의료팀이 투입됐다. 다치지 않은 승객들은 클레옹시가 마련한 공간으로 이동했으며, 도 당국은 다수 사상자 대응 계획을 가동하고 경찰 사법부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루앙 검찰은 사고 뒤 선로 위에서 무게 250∼300㎏으로 추정되는 철로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이 물체가 어떤 경위로 선로에 놓였는지, 탈선의 직접 원인이 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일부 수사 관계자는 고의 행위 가능성을 주요 가설로 보고 있지만, 행위 주체나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AFP와 BBC 보도에 따르면 기관사를 상대로 한 음주·약물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중상을 입었던 18세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부상자들은 치료를 받거나 귀가 절차를 밟았다. 프랑스 철도망 운영사 SNCF 레조는 사고 직후 해당 구간 운행과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가 일부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의 핵심은 철로 조각의 출처와 설치 경위다. 공식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번 사고를 사보타주로 단정할 수 없으며, 당국도 사고 가능성과 고의 훼손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 탈선 열차의 블랙박스 분석과 관계자 조사 결과가 원인 규명의 다음 단계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프랑스 센마리팀 주 정부 발표와 AFP·BBC 보도를 대조해 작성했다. CNN 원문: https://www.cnn.com/2026/09/12/europe/train-derails-france-in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