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스킨스캔’이 앱으로…피부 진단, 매장 밖으로 나왔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피부 상태 분석·상품 추천…정확도와 데이터 처리 기준은 공개 과제
CJ올리브영이 15일 매장용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을 모바일 앱으로 확장했다. 이용자는 매장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하거나 보유 사진을 선택해 피부 상태 분석과 관리 루틴·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CJ올리브영이 15일 매장용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을 모바일 앱으로 확장했다. 이용자는 매장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얼굴을 촬영하거나 보유 사진을 선택해 피부 상태 분석과 관리 루틴·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절차는 짧은 전자 문진 뒤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회사가 공개한 분석 항목은 피부 유형, 모공, 색소침착, 수분감, 유분, 주름이다. 서비스는 올리브영 앱 메인 화면이나 하단 ‘올영매장’ 탭의 ‘스킨스캔’ 아이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다. 모바일 진단 결과까지 확인한 고객에게 스킨케어 상품 할인 혜택을 주고, 재진단 알림 신청자에게는 올리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서는 모바일 진단 화면을 제시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기초 화장품 체험분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번 발표에는 진단 모델의 정확도, 학습·검증 표본, 의료적 진단이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과는 쇼핑과 셀프케어를 위한 참고 정보로 구분해 받아들이고, 지속되거나 우려되는 피부 문제는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산업적 의미는 체험 서비스의 접점을 오프라인 기기에서 일상적인 앱 사용으로 넓혔다는 데 있다. 재측정과 상품 추천이 반복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인화의 편의뿐 아니라 얼굴 사진과 진단 정보의 처리 방식, 추천 기준의 투명성도 소비자 선택과 국내 뷰티 리테일 경쟁을 가를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