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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서울 3회 3만1500명…콘서트가 세계 1000개관으로 확장됐다

10주년 ‘더 레드라인’ 매진…공연장·영화관·온라인을 잇는 K팝 투어 유통 실험

NCT 127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연 ‘NCT 127 5TH TOUR NEO CITY : SEOUL - THE REDLINE’ 3회 공연에 3만15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시야제한석까지 전석이 팔린 가운데 데뷔 10주년을 맞은 팀은 쟈니·태용·유타·재현·해찬 5인으로 무대에 올랐다.

2026-09-22 10:41 박진규 기자
자료사진: SMTOWN X

NCT 127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연 ‘NCT 127 5TH TOUR NEO CITY : SEOUL - THE REDLINE’ 3회 공연에 3만15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시야제한석까지 전석이 팔린 가운데 데뷔 10주년을 맞은 팀은 쟈니·태용·유타·재현·해찬 5인으로 무대에 올랐다.

확인된 공연 일정은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5시, 20일 오후 4시다. 마지막 공연은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세계 40여 개 지역의 영화관 1000여 곳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동시 상영됐고, 19일과 20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에서도 생중계됐다.

서울 공연은 데뷔곡 ‘소방차’부터 정규 7집 타이틀곡 ‘Blingy’까지 10년의 활동을 묶었다. 무대에는 100여 대의 레이저와 와이어, 워터 캐논, 차량 장치가 투입됐다. 군 복무 중인 도영과 정우는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봤으며, 서울 이후 투어는 10월 3일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홍콩·싱가포르·사이타마·방콕 등 아시아 지역으로 이어진다.

산업적으로 주목할 지점은 매진된 공연장의 좌석 수와 별개로 관람권을 영화관과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확장했다는 점이다. 한 번의 무대를 여러 국가의 상영관에 동시에 연결하면 이동이 어려운 팬에게 유료 관람 경로를 추가하고, 투어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는 창구도 넓어진다. 다만 지역별 실제 관람 인원과 매출은 공개되지 않아 이번 상영의 수익성을 단정할 수는 없다.

관객에게는 현장 티켓을 구하지 못해도 극장이나 온라인에서 같은 시간대의 공연을 볼 선택지가 생겼다. NCT 127의 이번 서울 공연은 10주년 기념 무대이면서 동시에 K팝 콘서트가 단일 공연장 중심의 사업에서 다중 플랫폼 유통 상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 사례다. 이후 아시아 투어에서도 극장 상영과 온라인 중계가 반복되는지가 이 모델의 지속성을 판단할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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