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수출 3분기 역대 최대…111억달러 돌파
올해 3분기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111억달러를 기록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늘어난 이 수치가 지난해 연간 수출액 114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3분기 단독 수출액은 41억7000만달러로 2분기보다 7.5% 늘어 분기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111억달러를 기록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늘어난 이 수치가 지난해 연간 수출액 114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3분기 단독 수출액은 41억7000만달러로 2분기보다 7.5% 늘어 분기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3억5000만달러로 가장 많아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중국은 15억8000만달러로 14.2%, 일본은 8억9000만달러로 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6% 늘며 성장을 이끌었고 중국은 0.4%, 일본은 8.6% 늘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45.1% 늘어난 87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은 3.6% 줄어든 11억1000만달러, 인체세정용은 30.1% 늘어난 5억6000만달러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9월 단월 화장품 수출액도 1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4% 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기존 최고 기록이던 올해 4월과 7월의 13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같은 달 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화장품은 농수산식품·의약품·생활유아용품·패션의류 등 5대 유망 소비재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성장은 색조보다 기초화장품 중심 수요 확대와 맞물려 있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유통채널 구성과 신제품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설립한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지코라스(GCORAS) 의장국 활동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의 할랄 인증 협력을 수출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내놓은 정책적 설명으로, 수출 증가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보다 소비자와 업계가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