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9일 첫 방송…김지원표 메디컬 느와르 온다
일본 장수 시리즈 한국 정서로 재해석…이정은·손현주·김우석 합류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이정림 감독과 배우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이 참석해 작품의 방향과 인물을 소개했다.
[서울]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이정림 감독과 배우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이 참석해 작품의 방향과 인물을 소개했다.
김지원은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구서대학교병원 내부의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외과의 계수정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 장희숙, 손현주는 병원장 부승권, 김우석은 외과 인턴 박태경을 맡는다. 김지원에게는 2024년 ‘눈물의 여왕’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작품은 TV아사히의 일본 드라마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이정림 감독은 원작의 뼈대와 설정을 존중하되 한국의 병원 환경과 정서에 맞게 인물과 이야기를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의료 현장 자체보다 조직 안의 권력, 선택, 책임을 함께 다루겠다는 구상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원은 화려한 스타일을 덜어내고 거친 단발과 절제된 외형으로 계수정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메디컬 장르의 중심 인물을 맡은 부담은 있었지만, 배우로서 오래 남길 작품을 만들고 싶어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는 출연진의 포부이며 흥행이나 완성도를 미리 확정하는 근거로 볼 수는 없다.
‘닥터X’는 익숙한 해외 장수 IP를 국내 제작 환경에 맞춰 다시 설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청자는 금요일 밤 새 메디컬 드라마를 선택할 수 있고, 업계에는 원작의 인지도와 한국형 각색이 실제 시청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시험대가 생겼다. 작품의 평가는 9일 첫 방송 이후 전개와 시청자 반응을 바탕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