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룩백’ 국내 개봉…부산서 창작의 의미 묻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실사 영화 ‘룩백’이 10월 8일 국내 개봉했다. 메가박스가 수입·배급하고 단독 상영하는 작품으로, 개봉에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 뒤 부산과 서울의 무대인사로 개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실사 영화 ‘룩백’이 10월 8일 국내 개봉했다. 메가박스가 수입·배급하고 단독 상영하는 작품으로, 개봉에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 뒤 부산과 서울의 무대인사로 개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단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학교 신문에 네 컷 만화를 그리던 후지노와 집 안에서 그림을 그리던 쿄모토가 창작을 매개로 가까워지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다. 데구치 나츠키와 마키타 아쥬가 성장한 두 인물을, 나나세 후리와 오카다 로카가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룩백’을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해 10월 7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상영했다. 고레에다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기자회견과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은 상영시간을 100분으로 안내하고, 작품이 창작의 기쁨과 우정, 이별을 따라가는 성장영화라고 소개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부산 기자회견에서 창작자가 왜 이야기를 만들고 영화를 찍는지를 자문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계절과 배우들의 순간을 담기 위해 35㎜ 필름 촬영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작진이 밝힌 창작 의도이며, 작품에 대한 최종 평가는 실제 관람 경험과 이후 관객 반응을 통해 확인할 부분이다.
영화제 공개와 감독·배우 내한을 개봉 시점에 연결한 방식은 원작 팬뿐 아니라 예술영화 관객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려는 선택으로 읽힌다. 다만 단독 상영은 관객이 지점별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관람을 계획한다면 가까운 메가박스의 상영 여부와 무대인사·관객과의 대화 일정을 공식 예매 화면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