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실낙원’ 21일 개봉…118개국 판매로 순제작비 회수, 하와이서 미국 첫선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이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로, 상영 시간은 100분이고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영화는 오성은 작가의 소설 ‘블랙 인페르노’를 원작으로 하며, 와우포인트가 제작하고 CJ ENM이 배급한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이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로, 상영 시간은 100분이고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 영화는 오성은 작가의 소설 ‘블랙 인페르노’를 원작으로 하며, 와우포인트가 제작하고 CJ ENM이 배급한다.
배급사 CJ ENM은 개봉을 이틀 앞둔 19일 이 영화가 전 세계 118개국에 판매됐고, 해외 판매 수익만으로 순제작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순제작비는 5억 원대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Spotlight on Korea) 섹션에 초청돼 11월 1일과 4일 현지에서 상영되며, 이 상영이 미국 첫 공개가 된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해외 공개 일정도 이어진다. CJ ENM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23일, 싱가포르에서는 11월 5일 개봉하고, 북미와 베트남은 11월 6일, 인도네시아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앞서 영화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에서 공식 상영 4회차 약 2300석이 모두 팔렸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도 4회차가 매진됐다.
국내 관객과 만나는 일정도 촘촘하다. 개봉일인 21일에는 연상호 감독과 김현주, 배현성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차례로 찾아 무대인사를 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배우 김신록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24일과 25일에도 서울권 극장 무대인사가 예고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2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예매율은 12.1%로 2위였다. 같은 날 ‘클레이페이스’, ‘여전히 찬란하게’ 등도 개봉해 박스오피스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번 사례는 저예산 영화가 해외 선판매와 영화제 행보로 국내 개봉 전에 수익 구조를 먼저 확보한 경우로 읽힌다. 다만 국내 극장 성적은 개봉 이후의 관객 반응과 상영관 배정에 달려 있어 흥행 여부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다. 개봉 첫 주말을 지나며 나오는 일일 박스오피스와 누적 관객수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늠할 첫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