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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홍대 무신사·올리브영 찾아 역직구 기획전 홍보…14개사 참여

K-온라인 쇼핑주간 'Do it like a Korean',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함께 11월 15일까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원의 무신사와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K-세일페스타 참여 현장을 둘러봤다. 산업부는 장관이 두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외국인 쇼핑객에게 역직구 기획전 누리집으로 한국 제품을 사는 방법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쇼핑객의 반응과 위조제품 우려 같은 애로사항도 들었다. 김 장관은 K-뷰티와 K-패션 제품이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해외로 활발하게 나가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07:34 조현진 기자
자료사진: MinisterofMOTIR X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원의 무신사와 올리브영 매장을 찾아 K-세일페스타 참여 현장을 둘러봤다. 산업부는 장관이 두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외국인 쇼핑객에게 역직구 기획전 누리집으로 한국 제품을 사는 방법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쇼핑객의 반응과 위조제품 우려 같은 애로사항도 들었다. 김 장관은 K-뷰티와 K-패션 제품이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해외로 활발하게 나가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올해 처음 마련한 K-온라인 쇼핑주간과 맞물려 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리브영·무신사·컬리·아모레퍼시픽·W컨셉·크림·카카오스타일 등 역직구 기업 14곳이 참여한다. 푸드·패션·뷰티·굿즈 4개 분야의 인기 상품을 모은 공동 기획전의 이름은 'Do it like a Korean'이다. 올리브영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상품 할인에 앱 구매 전용 혜택을 붙였고, 무신사는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 개점에 맞춰 일본 온라인몰의 의류·K-뷰티·패션잡화를 할인한다. 크림은 입점 브랜드 제품을 할인하고 구매 고객에게 립밤과 키링을 주며, 딜리버드코리아는 페덱스·DHL·UPS 해외 배송비를 깎아 준다. 구체적인 할인율은 산업부 자료에 없고 각 사에 문의하도록 안내돼 있다.

기획전은 더 큰 소비축제 안에 있다. 정부는 부처별 할인행사를 합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같은 기간 열고 있으며 약 4만 개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첫 통합 행사에서 소매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 폭이 개별 행사 때보다 2.3%포인트 커졌다는 정부 분석을 내놓았다. 역직구 기획전을 공동으로 꾸린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 직접 구매 과정에서 피싱 사이트와 위조제품 사례가 잦아 기업들이 함께 운영하며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여기부터는 분석이다. 국내 소비축제가 해외 소비자를 직접 겨냥하는 방향으로 넓어졌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이전에는 국내 소비자 중심이던 할인행사가 해외 소비자의 구매 경로까지 안내하는 쪽으로 확장된 셈이다. 산업 쪽에서는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조제품 우려와 배송비 부담을 업계 공동 대응으로 낮추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이번 행사가 실제로 해외 판매를 얼마나 늘렸는지는 산업부나 참여 기업이 행사 뒤 성과를 공개해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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