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서 '소공인 디깅위크'…무신사·오아시스 지원 소공인 24곳 본선, 12곳 오늘 시상
중기부, 4~8일 오디션·팝업스토어 운영…120개사 지원 성과 공개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성수동에서 유망 소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2026 소공인 판로개척 성과보고대회(소공인 디깅위크)'를 4일부터 8일까지 연다. 무신사·오아시스와 협력해 패션·뷰티·식품 분야 소공인 120개사를 지원해 온 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오늘(6일) 최종 12개사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성수동에서 유망 소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한 '2026 소공인 판로개척 성과보고대회(소공인 디깅위크)'를 4일부터 8일까지 연다. 무신사·오아시스와 협력해 패션·뷰티·식품 분야 소공인 120개사를 지원해 온 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오늘(6일) 최종 12개사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행사는 오디션과 팝업스토어 두 축이다. 사전 오디션을 통과한 24개사가 본선에 올라 4일 뷰티 4개사 라이브커머스, 식품 10개사 블라인드 시식, 5일 패션 10개사 런웨이 평가를 받았고 이 가운데 12개사가 6일 시상식에 오른다. 유통 플랫폼 상품기획자 등 전문 심사단 점수와 팝업 방문객의 현장 투표를 합산한다. 오디션과 시상식은 성수동 Y173에서, 5~8일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디깅 라이프 랩'은 옛 비젼모터스 건물에서 열린다.
팝업에는 소공인 100여 개사가 참여하고, 방문객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최대 30만원 상당의 제품·견본품·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참가사로는 '지크립' 브랜드로 후드티·데님 팬츠를 파는 플레이즈, 화장품 도구 브랜드 '키미'의 '아기궁둥이 광채 퍼프'를 파는 프링즈, 빙수팥 제품을 만드는 소적두가 소개됐다. 소공인은 상시 근로자 10명 미만의 제조업체를 뜻하며, 올해 판로개척지원사업은 민간 협업형 120개사와 개별형 100개사 등 220개사를 대상으로 66억9000만원 규모다. 입장 방식이나 개별 제품 가격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소공인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분석하자면 이번 행사는 소규모 제조사가 대형 플랫폼의 입점·기획전·직매입으로 이어질 통로를 소비자 앞에서 시험하는 성격이 강하다. 다만 선정된 12개사가 실제 입점이나 매출 확대로 이어질지는 시상 이후 후속 조치와 판매 성과가 공개돼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