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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스페인 갈 때 여권검사…10월 7일까지 연장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으로 항공편이나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추가 신분·입국 요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평소 솅겐 지역 안에서는 상시 국경검사가 없지만, 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발 항공·해상 여객을 대상으로 한 임시 내부 국경검사를 다시 연장했다. 이동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며 검사 대기 때문에 환승이나 도착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2026-09-21 12:44 조현진 기자
자료사진: @interiorgob X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으로 항공편이나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추가 신분·입국 요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평소 솅겐 지역 안에서는 상시 국경검사가 없지만, 스페인 정부는 이탈리아발 항공·해상 여객을 대상으로 한 임시 내부 국경검사를 다시 연장했다. 이동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며 검사 대기 때문에 환승이나 도착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적용 범위는 국적이 아니라 출발 경로를 기준으로 한다.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이탈리아 공항에서 출발해 스페인에 도착하거나 이탈리아 항구에서 여객선을 타고 스페인에 들어오면 검사 대상 범위에 포함된다. 반대로 이번 명령은 화물 운송이나 다른 나라에서 출발한 노선, 육로·철도 이동을 대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시행 기간은 스페인 현지시간 9월 23일 0시부터 10월 7일 24시까지다. 당국은 위험 요인이 사라지거나 덜 제한적인 수단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종료일보다 일찍 검사를 해제할 수 있다. 10월 7일 이후에는 자동 연장되지 않으며 계속하려면 필요성과 비례성을 다시 평가한 별도 결정이 필요하다.

이번 조치는 한국인의 솅겐 단기체류 한도나 관광 목적 무비자 자격을 새로 바꾸는 규정이 아니다. 다만 내부 이동에서도 유효한 여권을 직접 소지하고, 필요할 경우 체류 목적과 일정 및 솅겐 체류 요건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탑승권만으로 신분·입국 요건 확인을 대신할 수 있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로마·밀라노 등 이탈리아에서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라면 항공사나 선사의 체크인 안내를 확인하고 공항·항만 도착 시간을 평소보다 넉넉히 잡는 편이 안전하다. 무작위 검사 여부나 대기시간은 현장 운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승객이 같은 절차를 같은 시간만큼 거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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