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ETIAS 4분기 일정 삭제…한국인은 아직 신청할 수 없다
유럽 여행을 앞둔 한국인이 전자여행허가를 미리 사야 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할 변화가 생겼다. 유럽연합의 ETIAS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제도가 운영 중이 아니며 여행허가 신청도 받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앞서 안내됐던 2026년 4분기 개시 문구는 공식 첫 화면에서 사라졌고, 유럽연합은 구체적인 시작일을 시행 수개월 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유럽 여행을 앞둔 한국인이 전자여행허가를 미리 사야 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할 변화가 생겼다. 유럽연합의 ETIAS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제도가 운영 중이 아니며 여행허가 신청도 받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앞서 안내됐던 2026년 4분기 개시 문구는 공식 첫 화면에서 사라졌고, 유럽연합은 구체적인 시작일을 시행 수개월 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ETIAS가 시행되면 대상에 포함된다. 적용 국가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 등 30개국이며, 관광이나 단기 업무처럼 180일 중 최대 90일의 단기 방문이 대상이다. 다만 9월 23일 현재는 신청 창구가 열리지 않았으므로 기존의 무비자 단기 방문 조건을 충족하면 ETIAS 승인서를 추가로 제시할 단계가 아니다.
현재 가장 큰 위험은 존재하지 않는 신청 절차에 여권번호와 결제정보를 넘기는 일이다. 공식 홈페이지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한 만큼, 지금 ETIAS 발급이나 사전 등록을 내세우는 사이트에 비용을 결제해서는 안 된다. 실제 제도가 시작되면 신청은 여권에 연결되고 표준 수수료는 20유로로 안내돼 있지만, 시작일과 신청 가능 시점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ETIAS는 비자가 아니라 무비자 여행자를 출발 전에 심사하는 여행허가다. 시행 뒤에도 허가가 입국을 자동 보장하지 않으며 국경에서 여권 유효기간, 체류 목적, 숙박과 귀국 계획 등 일반 입국 조건을 다시 심사받는다. 장기 체류, 취업, 유학은 단기 여행허가로 대신할 수 없고 해당 국가의 비자나 체류허가가 필요하다.
여행자는 출발 전 공식 유럽연합 안내에서 신청 개시 여부를 확인하고, 항공권이나 숙박을 예약했다는 이유만으로 비공식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유럽연합 또는 아일랜드 국적을 함께 가진 사람, 참여국의 유효한 체류허가나 장기비자를 가진 사람, 외교·관용·특별여권 소지자 등은 적용 예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여행에 사용할 여권과 체류 자격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