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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지난 괌, 19일 오후 공항 정상화…한국 노선 결항 뒤 편명별 확인 필요

괌을 오가는 한국 여행객은 항공권 예약 상태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17~18일 괌 인근을 지나면서 한국 노선을 포함한 다수 항공편이 결항됐기 때문이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에 올라온 주하갓냐 출장소 공지(16일자)는 18일 새벽부터 다수 항공편이 결항된 것을 확인했다며, 항공사별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결항·지연에 대비해 귀국 일정을 조율하라고 당부했다.

2026-10-20 07:13 조현진 기자
자료사진: WhisperToMe · CC0 · Wikimedia Commons

괌을 오가는 한국 여행객은 항공권 예약 상태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17~18일 괌 인근을 지나면서 한국 노선을 포함한 다수 항공편이 결항됐기 때문이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에 올라온 주하갓냐 출장소 공지(16일자)는 18일 새벽부터 다수 항공편이 결항된 것을 확인했다며, 항공사별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결항·지연에 대비해 귀국 일정을 조율하라고 당부했다.

결항 규모는 공항 운항표에 나타났다. 퍼시픽데일리뉴스는 괌 공항공사 운항표를 근거로 대한항공 KE416·KE417·KE418 등 서울 노선과 에어서울 RS101, 일본항공·유나이티드 다수 노선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인천 출발 RS101(17~18일)과 괌 출발 RS102(18~19일) 결항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호주 여행매체 트래블모니터는 18일 오후부터 19일 낮까지 도착·출발 35편이 결항으로 표시됐다고 집계했고, 태풍이 괌 남부에서 약 16km 떨어진 지점을 지나갔다고 전했다.

현재는 복구 국면이지만 모든 노선이 곧바로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괌 공항공사는 19일 공항이 완전히 정상 운영 중이며 태풍으로 인한 운영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발표는 승객에게 항공사 앱이나 고객센터로 최신 운항 일정과 재예약 옵션을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20일 오전 공항 운항표에는 대한항공 KE415·KE416·KE417과 진에어, 에어서울 야간편이 정시로 표시됐다. 반면 유나이티드항공의 추크행 UA154편은 결항으로 나왔다. 운항표 표기는 운항 확정이 아니라 항공사가 정하는 일정이다.

여행객에게 현실적인 부담은 귀국 일정과 비용이다. 외교부는 17~19일 괌·사이판에서 강한 비와 강풍, 높은 파도로 해안 침수와 정전, 통신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렸다. 트래블모니터에 따르면 괌은 배전선 약 절반만 전력이 공급됐고 티니안은 주민 약 70%가 단수를 겪었다. 에어서울은 결항이 확정되면 환불 위약금과 변경 수수료를 구매 채널 지침에 따라 면제하며 면제는 1회에 한한다고 밝혔다. 결항 증명서는 운항현황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일정을 바꾸기 전에 항공사와 구매처의 면제 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번 사안은 입국·비자·체류 규정이 바뀐 것이 아니어서 국적이나 여권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 사이판은 외교부가 16일 인천-사이판 항공편이 하루 한 편뿐이라 지연·결항·공항 폐쇄 시 장기간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한 지역이지만, 이번 확인에서는 사이판 공항의 현재 운항 상황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영유아 동반자와 지병이 있는 여행객, 노약자는 일정 조정이나 조기 귀국을 검토하고 체류가 길어지면 7일분 의약품과 생필품을 확보해야 한다. 긴급 상황에서는 영사안전콜센터(+82-2-3210-0404)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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